안녕하세요.
음악을 선물하는 '여행 음악가 Pianobebe' 입니다.
제가 발매했던 음악들에 대해서 TMI를 기록으로 남겨 보려고 합니다.
_ 출처 Melon
Executive Producer: Pianobebe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Maria 가족을 만났습니다.
처음 이야기를 나눈 외국 사람이에요.
5명의 여자로 이루어진 스웨덴 가족입니다.
저에게 음식과 웃음을 나누어준 천사들입니다.
Maria(가장 왼쪽)와 그녀의 가족을 생각하며 작곡을 했습니다.
가족의 '따뜻함' 을 생각합니다.
Photo by Pianobebe
표지 및 이야기
너무나 따스한 햇살이 가득하던 날이었습니다.
하루 전 날 프랑스의 생장이란 지역을 출발해서 걸어서 스페인으로 국경을 넘었습니다. (피레네 산맥 자락이라 고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나무가 없고 야생마와 독수리도 날아다녔거든요)
저는 당시에 배낭이 20키로를 완전히 넘어가는 정도는 되었을거에요.
왜냐하면 4계절을 다 겪어야 하는 일정(5개국_ 스페인, 포르투칼, 모로코, 프랑스, 중국)이 있어서 그걸 다 가방에 넣다보니 짐의 무게가 대단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걸음의 템포가 자연스레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Maria 가족과 함께 걷게 되었습니다.
Maria쪽 일행에 나이드신 이모님이 있어서 걸음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었거든요.
Maria는 스웨덴 국적을 가진 친구에요. Maria가 본명입니다. 아웃도어 관련 회사에서 일해서 인지 산에서 상당히 자유로워 보입니다.
그녀는 나이드신 이모님 두 분과 10대 조카 두 명을 컨트롤 하면서 걷는 대단한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저에게 괜찮냐며 자주 물어도 보고, 간단한 음식도 건네주곤 했습니다.
원래 여행 후에 앨범 작업이 내정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여러나라와 수 십개의 도시를 가야해서 도시 위주로 작곡을 구상하고 떠났는데, 사람이 주는 따스함과 아름다운 모습이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Maria와 그의 가족들의 모습을 떠 올리며 작곡을 하고 연주했습니다.
이 곡은 저의 첫 앨범 Pilgrim of Melody의 타이틀 곡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의 곡 중에서 인기 있는 순위로 5위 안에 항상 드는 곡이기도 합니다.
Maria를 들으면서 Maria의 향기나는 책임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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