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을 선물하는 '여행 음악가 Pianobebe' 입니다.
코로나가 풀려서 베트남 호치민에 다녀 왔습니다.
베트남은 제가 여러번 방문해서 여행 관련 곡들을 많이 발표 하곤 했습니다.
익숙한 동네에 오니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방문 했습니다. (식당 이름이 Opera입니다. 파크하야트 1층에 위치합니다.)
보통은 야외에 앉는데 오랜만이라 요리사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실내로 앉았습니다.
호치민에서는 고급에 속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입니다.
2022년 베트남 전체 최고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선정 되었습니다.
어떤 쉐프님일까 기대를 하며 방문 했습니다.
물은 탄산수로 주문 했습니다.
원래는 고기류를 먹을려고 했는데 전날과 당일 날 저녁에 또 고기를 먹어야 해서 참아냈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밀가루 파티로 메뉴를 변경을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Party ~~~~
식전 빵이 나오고 알았습니다. (밀가루를 하나 줄일걸.....바보...)
빵과 올리브오일 & 발사믹.
정말 심플한 조합이지만 너무 맛있습니다.
식전빵은 여러번 방문 했지만 항상 같더라구요.
코로나로 4년만에 방문 했는데 이 빵을 먹으니 4주 전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파스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전 빨간 파스타를 안 좋아하지만 얻어 먹는 입장이라 가만히 있었습니다.
바다 생물의 식감이 살아 있어서 너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스타를 중간 쯤 먹다가 후추를 뿌려서 마무리 하는 습관이 있는데, 맛이 너무 좋아서 후추를 안 뿌렸군요.
지금도 훌륭한 식감에 침이 고입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쉐프님과 스텝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시작됩니다.
아주 보편적인 피자를 주문 했습니다.
밀가루 자체가 좋은지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좋겠죠. ㅎㅎㅎ)
정말 담백한 그 자체 였습니다.
발사믹도 뿌리고 앞의 파스타 소스도 슥슥 묻혀가며 열심히 먹었습니다.
라자냐도 주문 했습니다.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버전입니다.
짠 맛이 상당했는데 피자의 엣지 부분과 식전빵과 먹으니 좋았습니다.
오히려 먹고나서 1시간 넘게 짠 맛이 계속 입가를 맴도는게 "내가 주인공이야" 하는 그런 환청이 들렸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맛인데 아주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Opera는 호치민의 노른자 땅에서도 한 가운데 위치한 파크하야트 1층에 있습니다.
그냥 딱 봐도 부자와 연예인 고위층들이 국적 불문으로 늘 있는 장소입니다.
드레스 코드를 좀 갖추고 갔어야 했는데 그냥 갑자기 가고싶어서 마구마구 들어가는 바람에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고기류를 늘 먹다가 밀가루로만 먹어본 추억이 생긴 날입니다.
보통은 와인을 몇 잔 마시는데 옷이 부끄러워서 후다닥 먹고 나왔습니다. (피자 먹을때 본격적으로 인지를....)
멋쟁이 선남 선녀분들이 가서 가볍게 파스타와 피자 즐기시면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은 장소입니다. (고기류는 좀 비쌉니다. 술 리스트도)
식당 자체가 아우라가 상당하고 건물 내부의 부유함이 꽤 인상적일거에요.
화장실 조차도 인근 다른 호텔과는 다릅니다.
화장실도 꼭 가보셔요~~
출처_ 구글맵
출처_ 멜론
저의 노래를 들으며 다 먹어 치우고 왔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을 선물하는 '여행 음악가 Pianobebe'의
Opera in Park Hyatt Saigon (호치민) 기록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용~~~
일러스트제공_ Gray 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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