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을 선물하는 '여행 음악가 Pianobebe' 입니다.
코로나가 풀려서 베트남 호치민에 다녀 왔습니다.
베트남은 제가 여러번 방문해서 여행 관련 곡들을 많이 발표 하곤 했습니다.
익숙한 동네에 오니 너무 좋았습니다.
Tan Coffee
4년만에 방문해도 그대로 있더군요.
작은 그자리에.
호치민의 CJ빌딩 골목에 있습니다.
CJ가 덩그러니 있어서 한국적인 뉘앙스지만 사실 일본 거리라고 봐야 하는 장소에요.
레탄톤(Le thanh ton)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네에요.
Tan Coffee는 5년 전쯤 우연히 돌아다니다가 사서 마시면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작은 가게에서 너무 성실하고 밝은 에너지로 일을 하던 직원의 에너지에 5일간 10번 이상은 간거 같아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서 호치민에서 음료를 매일 여러 잔 마구마구 마시거든요.
10번 정도 가다보니 한잔 사 먹을때 마다 찎어주는 스탬프가 다 차서 공짜로 한잔 마시기도 했습니다.
한국와서 페북으로 작은 커피 회사의 근황을 늘 훔쳐 보곤 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관광객이 무심코 방문한 작은 가게에서 무언가 특별함을 느끼기란 쉽지 않거든요.
심지어 반 노점상이라고 봐야 하는 장소 였습니다.
하지만 뚜뚠...
코로나 기간 놀랍게도 많은 직원 수 및 지점을 늘리면서 점점 거대해 지고 있습니다.
4년만에 방문해서 피치 향이 가미된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5년 전 제가 감동 받았던 직원은 없었지만 새로운 친구가 열심히 몰입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커져도 작은 자리를 여전히 지키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다시 또 방문해서 마구마구 마셔주겠습니다.
빌딩 왼쪽 오르막 골목으로 조금만 가시면 됩니당.
Tan Coffee를 기다리며 이 음악을 들었습니다. ㅋㅋㅋㅋ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을 선물하는 '여행 음악가 Pianobebe'의
Tan Coffee 기록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용~~~
일러스트 제공_ Gray 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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